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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탐구과제는 두가지 노선~
gon's 탐구과제 [취업, 이직, 이력서]
gon은 이 해가 가기 전에 이직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히휴,
스펙 미약하고 나이 꺾여버린 gon은 취업정보 사이트를 뒤지다가 기가 한풀 꺾여버립니다.
그러다 이내 다시 화르르! 불타올라
흥! 네~이녀석들! 초 호화판 이력서로 승부하겠어!
하고는 이력서 쓰기에 탐구 몰두합니다.
휏휏훼~
(그치만 게으름에 아직 이력서는 머릿 속에만 저장 되어 있다는;;;;;;)
puy's 탐구과제 [선물] 12월, 그리고 꺽여지는 나이의 나를 생각해보면서 선물 얘기를 하고싶허효효 연말 선물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 안될 것 같은 선물이야기 큐-*
국민학교(나는 국민학교를 나왔다.)때 배운 편지 쓰는 법에 맞추어 [건내는 말, 계절에 따른 인사, 본문, 맺음 말] 식으로 쓰인 러브레터가 있다면 그건 참_ 매력 없을 것이다.
이력서 또한 마찬가지이다. 반드시 반듯하고 정석적인 포맷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러브레터와 이력서의 목적은 나를 모르는 상대에게 '나'를 알린다는 점, 하지만 상대는 내게 그리 깊은 관심도 없다는 점에서 참 닮았다.
둘은 내게 관심없는 상대를 나에게 빠져들도록 하는 서두, 소나기 소년의 조약돌 던짐과 같은 행위일 것이다.
자 그렇다면 내게 관심없는 그에게 어떻게 어필할 것인가?!
인사담당자를 사로잡는 이력서 만들기 대작전!! (빰.빰빠빠빰빠~♬)
그 첫번째! 감각적 비주얼!
외모지상주의를 거들먹거리며 비판하지 말라! 호감은 처음 보는 3초안에 형성되며 첫 인상이 주는 호감은 놀부네 집 대문처럼 꽉 닫혀있던 상대의 마음도 활.짝. 열게 한다. 너무 화려하지도, 수수하지도 않은 외모로 상대의 마음을 열어라!
두번째! 1~3위 맞춤형 순위 정렬
이상형이 다른 상대들에게 한결같은 모습으로 들이대는 무성의함은 상대로 하여금 "너 아니어도 돼"로 느끼게 한다. "오직 너만!" "너여야만 해!" 라고 말하고 있는 맞춤형 내용으로 내 안의 내세울 것들을 잘 줄세워야 한다.
셋째! 간결함
소개팅 자리에서 두서없이 어버버하는 남자는 호감으로 열렸던 마음도 급히 닫히게 만들 것이다. 상대가 원츄하는 정보를 한 눈에 쏙! 들어오도록 간결하게 정리하라!
안다, 내 너의 마음 안다, 누가누가 잘하나요의 취업전선 속에서 어찌 할 말이 간결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넘치는 의욕으로 혼자서 말 많은 상대는 소개팅에서도 별로이다. 페이지는 1~2페이지를 넘지않도록 해야한다.
넷째! 매너!
헤어질 때 보여주는 그의 작은 매너는 그와의 다음을 꿈꾸게 할 것이다. 나가는 가게문을 열어 잡아주거나 찻길과 먼 안쪽길로 걷도록 해주는 것처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호의를 보여야 하는 것이다.
이력서가 넘치도록 쌓이는 그를 위해 파일명을 「이력서」가 아닌 [이름-지원분야]로 저장하고 반짝반짝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제목으로 자신의 이력서를 스팸 쓰나미속에서 건져 올려야 한다. 또한 상대가 즐겨 사용는 프로그램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한글, 워드, 엑셀, pdf 등 같은 내용 다른 포맷의 파일을 2개정도 보내라. (와장창 보내면 민폐다, 첨부파일 용량의 압박 어찌할껀가 =ㅗ=)
당신 위주의 프로그램 선정과 출력을 생각하지 않은 형태는 상대를 아주 귀찮거나 난처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속.옷.점.검 ! 쪽부호, 자동 맞춤법표시 등 여러 너저분한 설정이 다 보이도록 저장된 화면은 치우지도 않은 방에 멋없는 속옷을 입은채 그를 초대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넘쳐나는 매력으로 덮칠듯이 달려오는 휴그랜트의 유혹의 순간에도 어떤 속옷을 입고 있는지 떠올리고 있는 브릿지존스처럼 보여주지 않아도 될 것을 보이게 하고 있는건 아닌지 점검해야할 것이다.
연애도, 취업도 같다.
상대의 취향에 맞추어 그의 입맛에 잘 맞을 것 같은 나의 좋은 점을 보여 호감을 사는 것!
단, 연애는 같은 상대를 10번 찍어 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취업은 잘 드는 날을 골라 단 한번에 정확하게 찍을 기회 밖에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 그럼 이제 빈문서를 열고 내공 가득 담긴 이력서를 써볼까나? 흣
모두모두 원하는 직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구석구석 센스만발 휘날리며, good luck to you :)
by gon.
선물하는 것이 좋다우 선물을 고르는 준비하는 그 과정이 좋고 선물을 주었을 때 그 깜짝놀라고 기대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게 좋다. 지금의 나는 무척 무척 그래요오오. 선물하기 시행착오 #1. 중학생 때부터 용돈을 받았던 것 같다. 93년부터인가 94년부터인가..음 그런 것 같다. 나의 첫 용돈은 오천냥. 오천원으로 한달이다. 집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버스 탈일 없고 멀리 가는 것도 모르던 아해에게 5천원은 이 전에 아무 용돈이 없었을 때처럼 별로 쓸 곳 없는 돈이였기에 어찌 써야 할 지도 잘 모르는 그런것이었다. 그러나 좋아하는 오빠의 생일이 다가온다. 음… 그때 나는 케니G에 열중하고 있었었지. 음 좋았어!!! 케니G 카세트 테이푸푸를 선 물 한 다 . 그렇게 용돈 탕진. 음… 참 멋진 일 이다. 나의 모든 것을 바쳐 가장 내가 좋아하는 아이템을 좋아하는 오빠에게 선물로 주다니…-_- 아빠의 생신. 아빠의 생신에 나는 당황했었는가 보다. (그때 엄마의 생신에 당황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아마 엄마만의 음력 생신 날짜를 항상 몰라서 그랬을;;) 대체 무얼 선물해야 할 지 별 생각을 못 했지라, 좀 해보고 안 했지라. 우연히 동네 상가에서 작은 화분을 사서 무뚝뚝하게 아빠에게 건네주었었다. 그렇게 민망하고 당황스런 선물상황 종료-_- 그리고 또 계속해서 다가오는 아빠의 생신에는 이내 무시를 해 버렸었다. 아예 무얼 선물해야 될지 고민조차 해버리지 않겠다고 그 어설프고 이상한 선물할 바에야(다른 대안 모름;;) 아예 안 하고 말겠다고 말이다. 그렇게 난 선물을 외면하고 선물을 포기했다. 선물은 선물준비는 즐거워 그렇다. 선물은 너무 종종 자신의 취향대로 고르게 되긴 한다. 너무나 일방적으로 그러기도 하고 상대의 관심 안에서 내가 제안하고픈 취향으로 고르기도 한다. 어찌됐든 선물에는 나의 취향이 반영되는 듯 하다. … 나만 그런가??? 선물을 어찌해야 될 지 몰라 아예 하지 않고 신경 쓰지 않던 나는 뭔가 작은 경험들 속에서 점점 이벤트본능을 개발하게 되었던 것 같다. 선물은 그 사람에 대한 나의 마음씀씀이인 것이다. 그래서 평소에 선물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하게 되었다. 어떤 날이 닥쳐서는 선물에 대한 생각을 할 여유가 없거나 준비할 시간이 팍팍하기 때문이기도. 무슨 날만 되면 단체문자를 돌리는 아해들에게 분노하는 나는 선물 또한 그냥 그냥 하는 것엔 전혀 감동하지 않는다. (까탈스러운 할마시…) 그때는 그저 생각하고 챙겨주는 그 마음만 받을 뿐. 그러나 선물의 퀄리티로썬 흥! 바쁜 생활 어찌 평상시에 그러겠느냐만은 나에게 그것은 어느새 제법 흥미로운 연구이며 취미활동인 듯 하다. 뭐든지 하다 보면 개발되는 법. 계속 어떤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준비해 보고 하다 보면 점점 아이디어가 더 생긴다. (그러고 보면 나는 대체적으로 무엇에 대해 이런 방식으로 준비하는구나. 이 탐구생활도, 발표도, 편지쓰기조차도… 평소의 작은 메모들과 파편들을 조금씩 모와 모와 구성한다. 그래서 평상시 여러 가지 주제의 메모들이 널부러져 댕긴다.) 다시 생각의 주제로 돌아오자. 해서~ 선물이란 그런 평상시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나와 그 사람의 관계에서만 줄 수 있는 특별한 의미를 감동을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내가 즐기는 선물의 묘미..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도 생각하기 나름이겠다. 가끔 puy의 선물은 시골에서 올라온 할머니가 싸주는 고구마처럼 별 것 아닌 듯, 또는 동네 바자회에서 하나 얹어주는 듯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어. 때론 수수하게 때론 드라마틱하게랄까…-_-
오버 요샌 하도 습관적으로 누군가 만날 때 줄게 없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젠 어떤 날 선물이라기보다 너무 웬만하면 뭔가를 주고 싶어해서 과감하게 줘 놓고 가끔 후회하기도; 하지만 줬을 때 기뻐하고 좋아하는 그 적절한 새로운 만남이 이뤄진다면 난 그걸로 족해. 난 그 기분 좋은 얼굴 하나로 만족하는 동네 사탕 할마시. 사실 줬을 때 안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 암~ 암~
궁극 선물 사실은 나 또한 내가 좋아하는 그들에게 선물이 되고 싶다. 짜잔~ 하고 선물처럼. 참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 동기에는 그 이유가 참 강하다. 난 나의 시간들을 통해 그 선물로 준비되고 싶은 거다. 근데 그 짜잔~이 잘 안되고 그냥 잠수 타게 되기도 해서… 좀 이상해져 버려-_- 이제 그만 짜잔~에 대한 환상은 접고 필요할 때 옆에 항상 있어줄 수 있는, 좋아하고 감사함을 늙어서 회상하지 않고 지금 표현할 줄 아는 그런 동반자가 되자. 그래 그게 낫다. 그거 괜찮은 선물이다. 이제 흥행만을 생각하는 강력한 이벤트마음을 벗어 던지고 그런 편하고 기분 좋은 친구가 되는 거다. 2006년 puy를 받아주삼... 그리고 2007년산 puy또한 즐겁고 환한 웃음으로 커밍 순! ! ! (민망하고 미안한 웃음은 이제 그만)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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